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이집트 정세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뉴욕증시가 하락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집중될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31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가 격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3.80원보다 6.60원 올랐다.아울러 춘절을 앞둔 중국 긴축 우려와 은행권 이월 숏포지션 커버 등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이틀 밖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반등 시마다 월말 및 설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기대도 환율 상승에 걸림돌이다.대구은행 금일은 중동 발 불안에 의한 주식시장 약세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위험 회피 수요 증가,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한 갭업 출발이 예상된다. 미 증시의 급락이 아시아 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질 것인지 관심을 갖고 봐야할 대목이다. 그러나 월말 및 설날 네고 또한 상당수 집중될 것으로 보여 수급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진다. 1120원 초중반에서 월말 네고 물량 여부가 오늘 움직임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5원.산업은행 전일 이집트 반정부 시위 격화로 다른 중동국가로 소요사태가 퍼질 개연성이 제기되면서 리스크회피심리 강화,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기업 실적부진으로 뉴욕증시는 하락, NDF는 상승했다. 이집트 시위와 원/달러 환율의 연관성은 거의 없으나, 은행권 이월 숏포지션 커버, 롱플레이 등으로 상승압력은 받겠으나, 2월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2~1124.5원.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집트 소요사태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하며 112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120원대 상승시마다 출회되고 있는 네고물량이 월말과 설을 앞두고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원환율의 상승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주말 이집트 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달러 인덱스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역외선물환 환율도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금일 달러/원 현물환 시장을 상승세를 이끌 전망이다. 다만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으로 끝났던 경험에 비추어 상승폭이 커질 경우 이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또한 급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둔 거래 감소 등으로 다소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2영업일간 설 연휴 앞둔 네고 부담이 예상되나 이집트 정정 불안과 춘절(2/2~2/8)을 앞둔 중국 긴축 부담, 미 증시 조정 확대 부담 등으로 숏플레이 제한되며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듯하다. 금주 미 기업 실적발표와 주 후반 미 고용지표, 유럽 정상회의 등은 연휴 이후 시장에 반영될 듯하다. 금주 예상 범위는 1115~1130원. 금일은 우리 증시 조정 정도 주목하며 112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5원.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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