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 감독(사진=블룸버그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화 ‘스타워스’ 시리즈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66) 감독이 내년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영국 오렌지 뉴스에 따르면 루카스는 영화 ‘그린 호넷’의 주인공 세스 로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최근 만나 한 영화 프로젝트를 놓고 대화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발언했다고.로건은 이후 캐나다 일간 ‘토론토 선’과 가진 회견에서 “루카스 감독이 정말 내년의 지구종말론을 확신하는 듯해 할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루카스가 25분 동안 “내년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며 열변을 토했다는 것. 스필버그 감독은 이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로건은 처음에 농담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루카스가 진지하게 나오자 “그렇다면 우주선을 만들어 놓았어야 할텐데 거기에 내가 탑승할 자리나 있느냐”고 물었다.그러자 루카스는 “우주선 같은 건 없다”며 “우리 셋이 올라 탈 자리가 있어도 중간에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고.고대 마야력(曆)에 따르면 세상은 2012년 12월 21일 종말을 맞게 된다.미국의 케이블 TV 히스토리 채널은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지구 종말의 해는 지난 1999년이 아니라 오는 2012년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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