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구조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5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석 선장은 21일 (현지시간) 오만 남부 살랄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실(Intensive care unit)에 옮겨졌다. 석 씨는 구출 과정에서 복부 관통상을 입어 이 부위를 접합하고 온몸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양다리와 왼쪽 팔에 골정상을 입어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른 선원들보다 늦게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외교부 신속대응팀은 병원에 팀원 1명을 상주시키며 석 선장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출작전에서 생포된 해적 5명은 최영함(4500톤급)의 격실에 격리시켰으며, 총격전에서 숨진 해적 8명의 시신은 냉동고에 보관돼 오만의 무시카트 항까지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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