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포스코가 포항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와 세계무역기구(WTO)의 미국 '제로잉' 관세정책 불법 판정 등 호재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19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1500원(2.47%) 오른 4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이후 엿새만의 반등이다. 포스코는 대규모 투자와 M&A로 인한 재무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로 어제까지 5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이날 포스코 주가 상승의 배경은 포항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와 미국 덤핑 관세에 대한 WTO의 유리한 판정 등 호재가 이어진 덕분이다.지난 18일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로인해 공정률 93%에서 중단됐던 포스코의 공장 건설공사가 재개될 수 있게 됐다.해외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주요 외신들은 일명 '제로잉(Zeroing)'으로 불리는 미국의 덤핑마진 계산법이 WTO에 의해 반덤핑 협정에 위배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제로잉 관행이 철회될 경우 포스코는 연간 7200만달러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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