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이동통신 부문의 현저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부문 턴어라운드의 기반은 네트워크 경쟁력 개선이 될 것"이라며 "이는 와이파이(WiFi) 경쟁력 부각 및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먼저 스마트폰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증가로 나타날 것이고 이어 탈통신 전략이 보다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대반전에 대한 근거로는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향후 무선인터넷 트래픽 증가의 최적 대안으로 평가되는 와이파이 경쟁력 부각을 강조했다. 정애널리스트는 이 경쟁력이 LTE 상용화와 아우러져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둘째 와이파이 구축시 품질관리, 원격제어, 장애관리, 인증, 보안 등을 고려한 관리시스템 도입에 관한 내용이다. 그는 "특히 LG유플러스는 무선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통신시 와이파이를 최우선(Primary) 네트워크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같은 와이파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올해 투자비는 70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는 공공 핫스팟 3만4000개 신설 및 시스템 고도화 등을 포함한 것으로 와이파이가 투자비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이를 기반으로 올해 LG유플러스의 'U+zone(와이파이 존)' 이용자는 600만명을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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