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의 신년 외모소망은? 男 '인상' - 女 '피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솔로탈출을 위해 미혼 남성들은 외모 중 인상에 대한 호감도 개선욕구가 매우 강하고, 여성은 피부가 좋아지기를 바라는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정보 사이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해 27일부터 올해 2일까지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564명(남녀 각 28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금년 솔로탈출을 위해 얼굴 중 호감도 제고를 가장 절실하게 희구하는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인상'(남 38.3%, 여 31.6%)과 '피부'(남 27.7%, 여 35.8%), '코'(남 22.0%, 여 28.4%) 등을 가장 높게 꼽았다. 그 중 남성은 '(호감 주는) 인상'에 이어 '피부'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피부'가 최우선이고 '인상'이 뒤를 이었다. '(오똑한) 코'에 대한 기대는 3위를 차지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명품커플위원장은 "남녀 모두 얼굴의 특정 부위보다는 인상이나 피부 등과 같은 이미지, 기본 바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전반적인 호감도를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체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몸매 중 가장 교정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신장'(35.5%)과 '뱃살'(30.5%)을 가장 높게 꼽고, 다음으로 '어깨'(15.3%), '신체 조화'(12.8%) 등을 들었다. 그러나 여성은 '각선미'(33.0%)와 '가슴볼륨'(24.5%)에 대한 교정욕구가 가장 강하고, '허벅지'(16.3%), '뱃살'(14.9%) 등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경 온리유 명품커플본부장은 "젊은 층의 신체 발육이 급격히 향상되는 가운데 핸디캡이 있을 경우 콤플렉스를 느끼게 된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는 노출이 심해지면서 각선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금년 연애기술 중 최우선적으로 보완하고 싶은 사항'에서는 남성의 경우 '감성적 대화법'(30.1%), 여성은 절반 이상인 52.1%가 '센스'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유머감각'(24.8%), '숫기'(20.9%), '카리스마'(18.4%)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센스' 다음으로 '감성적 대화법'(21.6%), '숫기'(11.9%), '유머감각'(11.4%) 등을 강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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