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년사, 브라질 고로 성공 다짐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3일 2011년 경영 화두로 ‘미래경영’을 제시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이날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 본사에서 개최한 신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지난해 우리는 위기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도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올해는 재계 모두가 미래경영을 화두로 삼고 있을 만큼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해이며 우리 회사도 전체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필요로 하는 해”라며 올해의 경영 목표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전’으로 삼았다고 밝혔다.이는 전체 임직원의 지혜로 다져놓은 성장의 발판을 토대로 미래의 안정된 수익창출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으로, 그에 따른 경영방침으로 ▲마케팅 지향 역량 확충 ▲지속가능 수익구조 정착 ▲소통 강화로 조직력 제고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 사장은 “아무리 치열한 경쟁이 있더라도 우리는 기필코 살아 남아야 하며, 우리가 목표로 한 과제는 반드시 이룩해야 할 것”이라며 “마케팅 역량은 성장의 조건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조건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고객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한 질적 성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김 사장은 “지속가능 수익구조 정착은 수십 년을 내다 볼 동국제강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풀어야 할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그는 “구성원간의 원활한 소통이 기업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대두된 만큼 소통의 문화가 단위 공장에서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차원에서 기술의 진보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공유 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장내에 정착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브라질 고로 일관제철소의 성공적인 착공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그는 “올해는 우리세대의 헌신이 어떻게 실천 되느냐에 따라 다음세대의 도약을 이룰 것인가 정체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는 포항 전기로 시대에서 브라질 고로 제철소 시대로 전환하는 생산체제의 비약적 변화를 말하는 것이며 이것은 우리 동국제강의 역사에 가장 큰 스토리로 기록 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고로 제철소 시대를 이끌어갈 더 큰 꿈과 비전을 가진 동국제강 사람으로 2011년을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사장은 “우리는 위기 때마다 새로운 빛을 발했으며 3세대를 이어온 유일한 철강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울에서 브라질까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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