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1차 목표는 일본 상금왕 2연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차 목표는 일본 상금왕 2연패."한국인 최초의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4ㆍ사진)가 23일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본에서 한 번 더 상금왕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경태는 이어 "2006년 이후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데 내년에는 한국 대회 우승은 물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욕심을 더했다.김경태는 "스케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월에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가 PGA투어 첫 대회가 될 것"이라며 '월드스타' 도약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김경태는 세계랭킹 30위에 올라 마스터스를 비롯해 4개 메이저 대회는 물론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등 적어도 12개 대회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자신감도 한층 높아졌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가 다소 짧은 편이지만 브라이언 게이는 250야드밖에 안되는데 2승을 수확했다"면서 "게이처럼 어프로치 샷과 퍼팅 등 숏게임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김경태는 다음달 7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대회에 참가한 뒤 15일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나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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