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남규리가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된 한일합작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 너의 기억을 나에게 주세요’가 지난 20일 열린 ‘2010 대한 민국 콘텐츠 어워드’의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하고 제작사 ‘오피스하라 서울’이 제작한 작품. 일본 최대 음반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AVEX와 NTT Docomo가 참여해 일본 통신업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 탄생으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또한 ‘커피 프린스 1호점’, ‘앤티크’의 김재욱과 ‘꽃보다 남자’의 F4 김준, 일본 드라마 ‘붉은실’의 히로인인 미나미사와 나오가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240만회 이상의 재생횟수를 기록하며 BeeTV 드라마 부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남규리는 주제곡인 ‘기억을 지우다(記憶を消す)’를 한국어와 일본어 두 가지 버전으로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일본 관계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피스하라의 김동국 프로듀서는 "남규리의 속삭이듯이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피그말리온의 사랑’이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BeeTV에서 방영한 최초의 한국 드라마로 더욱 의미가 있는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현재 한국 내에서도 방영 및 영화 상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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