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리딩투자증권은 지난 15일 개최된 금융위원회에서 보스톤창업투자주식회사(이하 보스톤창투) 출자를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번 출자 승인으로 보스톤창투의 최대주주인 '보스톤인베스트먼트글로벌(Boston Investment Global)'로부터 보유지분 1259만여주(지분율 51%) 전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보스톤창투는 지난 2004년 3월에 설립된 자본금 125억원의 규모의 벤처캐피탈 회사다. 약 1200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50여 개의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처는 전통적인 벤처투자부문인 IT와 바이오·메디컬, 엔터테이먼트 등 다양하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비상장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투자를 주 업무로 하는 보스톤창투와 결합, 고성장 벤처 및 중소기업에 특화된 금융서비스의 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보스톤창투는 16일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리딩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이로써 리딩투자증권은 자회사로 일본 리딩증권(구 지크증권), 홍콩 리딩아시아(IND-X), 리딩인베스트먼트(구 보스톤창투)를 보유하게 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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