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또 다시 아시아 공략 17일 홍콩서 공연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원더걸스가 월드투어에 이어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이다.원더걸스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공연에 이어 17일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최근 미국 빌보드 사이트가 발표한 '2010 핫 싱글 세일즈 100'에서 31위의 쾌거를 이룬 원더걸스가 홍콩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팬들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 또한 홍콩 교민 출신이자 중국어, 광동어, 영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멤버 혜림이 투입된 해외투어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하나되어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는 "아시아권의 중심 홍콩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을 선보이게 돼 무척 설렌다."며 "최근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무대에 올라 홍콩 팬 분들을 봤는데, 이번에 다시 우리 공연으로 홍콩을 방문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단독 콘서트에서는 지난번 MAMA 무대를 뛰어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현지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원더걸스 아시아투어는 엠넷미디어와 JYP엔터테인먼트 전략적 제휴에 따른 아시아 음악시장 진출의 일환으로서 엠넷미디어의 선진화된 음악산업 시스템과 JYP의 소속가수들의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 시너지의 극대화로 아시안 웨이브(신 한류)를 본격화 할 것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엠넷미디어 공연기획팀 김동현 팀장은 “그동안 노바디로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던 원더걸스의 해외공연 요청이 쇄도해, 이번 아시아투어를 전격적으로 기획하게 됐다. 요즘 아시아권에서 K-POP의 열풍에 힘입어 원더걸스의 콘서트 소식에 벌써부터 홍콩이 들썩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력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과 굳건한 현지 발판 구축은 물론 음반, 음원, 방송 등 여타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공연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20여개 도시를 돌면서 공연했던 원더걸스는 5-6월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8-12월 대만, 태국 공연 등을 통해 바쁜 한해를 보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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