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미도 촬영장인 무의도, 육지와 연결된다

인천경제청 내년 국비 10억원 확보 따라 연도교 건설 공사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영화 '실미도'를 촬영해 유명해진 무의도가 육지와 훨씬 가까워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가칭 무의교) 건설 사업이 내년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2011년도 예산에 설계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는 연장 1.3km(교량 0.8km, 접속도로 0.5km), 왕복 2차로, 총 사업비 499억원(국비 249.5억, 시비 249.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1년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추경예산 편성후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4년에는 개통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무의 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 가속화에 커다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 증가 및 무의도내 도로망 확충 및 지역개발이 이루어져 지역발전을 염원해 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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