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3일 "오늘 예정된 예산안의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보류하고 예산을 다시 짜서 국회로 보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하며 "절차상 문제가 되면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을 빨리 만들어서라도 국회에 다시 보내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그는 "단 한 시간 만에 예산안을 날치기 하는 정권이면 추경안은 사흘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예산안과 법안을 날치기 했다고 4대강 사업이 다 된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경고한다"고 말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직권상정 길목을 마련한 박희태 국회의장과 관련, "야5당이 면담을 촉구했는데, '서울 올라가 봐야 좋은 일 없으니 안 가겠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올라오지 말고 사퇴서만 보내달라"고 비난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