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에폭시 설비 증설+광저우 전자재료공장 진출에 주목<LIG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IG투자증권은 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에폭시 설비 증설 및 중국 광저우 전자재료공장 진출은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5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김영진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사업 강화를 위해 에폭시 설비 증설 및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 광저우에 LED용 도광판, 오버코트, DFR 등 전자재료공장 설립계획을 발표했다"며 "예상 투자규모는 700억원, 오는 2011년 착공해 2012년께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설비 증설로 3700~4500억원의 영업활동현금 흐름이 발생해 적극적으로 차입금을 감축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용 에폭시 설비 증설로 제품에서 연간 1500억원 전후 매출이 기대된다"며 "기업분할후 제조부문 자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수익도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3700~4500억원의 영업활동현금은 적극적인 차입금 감축재원"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가치가 희석될 우려는 있으나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제고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김 연구원은 "600만주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실적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제고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며 "2011년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감가비 300억원 절감 및 코오롱플라스틱 상장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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