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 면접지각자는 무조건 '탈락'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업들의 인사담당자는 입사지원자의 학벌, 학점, 어학성적 등 스펙과 관계없이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는 탈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펙과 상관없이 반드시 떨어뜨리는 면접지원자로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47.1%)가 1위에 꼽혔다. '시간 엄수'라는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 지원자는 면접을 보기도 전에 탈락하는 셈이다.그 다음으로는 '말투, 자세 등 기본 소양을 갖추지 않은 지원자'(22.1%), '기본 상식이 너무 부족한 지원자'(14.3%), '우리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지원자'(14.0%) 등의 순이었다. 스펙이 우수함에도 면접에서 탈락하는 지원자는 평균적으로 전체 면접지원자의 3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원자의 스펙을 면접에 반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도 응답자의 48.0%가 '면접 결과가 비슷할 때에만 참고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서류전형이 끝나면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26.4%), '면접에도 스펙을 비중 있게 반영한다'(25.5%) 등이 뒤를 이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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