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적 악화 감안해도 지나친 저평가<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KCC에 대해 펀더멘털 악화를 감안해도 현재의 저평가는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KCC가 3분기 영업이익 528억원, 순손실 772억원을 기록해 당사의 전망치 786억원, 85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유가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증가와 건축용 마감재인 PVC바닥재와 창호재 판매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건축자재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3분기 보다 16% 줄어든 4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하지만 순이익은 일부 교환사채 교환권 행사로 인한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1233억원) 발생에 힘입어 2104억원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KCC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봤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지배적 지위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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