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북한이탈주민 무료 진료

11일 양천구청 대강당 북한이탈주민과 무의탁 노인 50여명 대상 무료 순회 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11일 북한이탈주민 과 무의탁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양천구청 대강당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서울아산병원 순회진료팀 5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내·외과 피부과 투약 X-RAY 검사 등을 실시하고 후속진료 필요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북한 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이 전제돼야 하지만 비싼 의료비 부담으로 기초검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이탈주민 무료 순회 진료 장면

무의탁 어르신 또한 의지할 데 없어 병원진료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양천구는 매년 연 2회(상·하반기)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아산병원 순회진료팀과 협력체계를 구축, 북한이탈주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 순회진료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양천구는 앞으로 의료분야 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인 북한이탈주민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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