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토마토M 첫날 2언더파, 공동선두에 8명 '대혼전'
이정민이 대신증권-토마토M 첫날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매치퀸' 이정민(19ㆍ삼화저축은행)이 오랜만에 '부활샷'을 날렸다.이정민은 5일 제주 해비치골프장(파72ㆍ6450야드)에서 개막한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여자마스터즈(총상금 33만 달러) 첫날 2타를 줄여 공동선두(2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두에 무려 8명이 이름을 올려 혼전 양상이다.이정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이정민은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다.이정민은 그러나 어깨부상으로 7월부터 열린 모든 대회에서 '컷 오프'를 통과하지 못했고, 10월 하이마트대회 1라운드 10번홀에서 기권한 뒤에는 아예 3주간 대회 출전을 중단하는 등 부상에 시달려 왔다. 이정민은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면서 "상비군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신)지애 언니와 하나은행챔피언십 직전 연습라운드를 함께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이어 "올 시즌 성적 보다 롱런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를 겸한 이번 대회에는 LET 상금랭킹 3위 멜리사 리드(잉글랜드)가 공동선두에 올라 유럽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대회에 3년 만에 출전한 송아리(24)도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상금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양수진(19ㆍ넵스)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7위(이븐파 72타)에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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