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가 재평가할 필요있다 '목표가↑' <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올해와 내년 중기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한 현대모비스의 목표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박영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성장세가 종전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신차에 대한 핵심전장 부품 OEM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A/S 사업부 성장성과 고수익 기여도 다시 가세 중"이라고 설명했다.박 애널리스트는 "고수익 사업 이익 기여도는 강하게 유지되고, 저수익 사업은 성장과 함께 개선된 수익성을 나타내 전 사업 부문의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기 수익예상과 주가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4306억원, 4706억원으로 올해 중 최 성수기였던 2분기 실적과 유사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19.7%, 32.2% 증가해 2010년 중의 분기실적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다.그는 "3분기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호조와 현대차의 신차 효과에 힘입은 부품제조 매출과 영업이익률 호조, 환율 여건 호조에 힘입은 A/S 부문의 영업이익률 호조 등이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9% 증가한 79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유럽, 미국 등 주요 해외생산법인실적과 현대차 지분법평가이익 기여가 대체로 전분기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한편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6% 증가한 1조 8,037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3.1%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영업이익률은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9.8% 절상됨에도 불구하고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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