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규기자
박용주 SK텔레콤 CSR실장(사진 왼쪽 첫번째)와 판핑 중국 공천단 광화과학기술기금회 부비서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SK써니 학생 대표들이 자원봉사단기를 흔들고 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8일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SK Sunny)'를 발족했다. 'SK써니'는 중국 북경 및 쓰촨 소재 9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10월부터 북경의 빈곤지역 소학교 4개교와 쓰촨의 SK행복소학교 3개교 등 총 7개교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K써니'는 학기 중에는 북경과 쓰촨 빈곤지역 소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IT, 미술, 체육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방학 중에는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써니'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과 연계해 글로벌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중국 'SK써니' 프로그램 운영 성과에 따라 지역과 자원봉사활동 내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부터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를 운영하고 있다. 써니는 선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긍정적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써니'는 온라인 회원 수 8만여 명, 연 인원 1만2500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자원봉사단으로 성장했다. SK텔레콤은 2009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써니'의 운영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