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FOMC 여파..이번달 들어 최고폭 하락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이번 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요 감소로 인해 5개월래 최저 수준의 재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한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7달러(2.5%) 내린 배럴당 72.9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10월물 거래가 종료됐으며,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일어났던 11월물은 1.22달러(1.6%) 내린 배럴당 75.0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몇 달간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이 느린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경기 판단을 내렸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목표 수준을 다소 밑돌고 있다"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마이클 린치 스트래티직에너지앤이코노믹리서치 대표는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장은 회복세를 확신할 수 있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안혜신 기자 ahnhye8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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