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한게임 '신윷놀이'
NHN(대표 김상헌)이 서비스하는 한게임에서는 친지들과 함께 '신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온라인게임으로 재현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귀여운 캐릭터와 흥겨운 추임세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미션창'을 통해 게임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달성하면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오프라인의 윷놀이에 없는 즐길 거리다. '배수미션'은 한명의 플레이어만 달성할 수 있고 '점수미션'은 반복해서 수행이 가능하다. 대화창을 통해 게임에 참여한 친지들과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게임이 싱글게임사이트 '팩군'에서 서비스하는 '파워애로우'는 마우스를 이용해 과녁에 활을 쏘는 게임으로,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인 '투호'와 비슷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게임 방식과 즉석에서 점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CJ인터넷(대표 남궁훈)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도 온가족이 즐기는 윷놀이를 서비스 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윷놀이는 윷을 던질 때 힘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힘에 따라 '낙'이 될 수도 있고 '윷'이 나올 수도 있는 것. 다양한 미션을 달성해서 좀 더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무릉도원'을 배경으로 하는 그래픽과 음악도 넷마블 윷놀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네오위즈게임즈 '장기'
현재 진행 중인 판의 말들의 위치를 되돌려 보는 '리플레이' 메뉴는 온라인 장기에서만 가능한 편리한 기능이다. 온라인 장기는 두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지만 누구나 관전자로 참여할 수 있다. '훈수'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추석을 맞아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전통놀이'를 게임에 도입하기도 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풍림화산'에서는 미션을 완료했을 때 윷을 던질 수 있으며 도, 개, 걸, 윷, 모 등 결과에 따라 게임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