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로 100만가구 전기책임'

백우현 LG전자 사장, 그룹 홈피에 그린에너지 혁신상 수상 소감"2015년까지 태양전지로 1기가와트 생산..100만가구 전기 책임""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도 시장 선점하겠다"

백우현 LG전자 사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 사장은 그린에너지 분야에 적극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백 사장은 LG전자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전지 사업에서 2015년까지 국내 100만 가구의 전기를 책임질 수 있는 전력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25일 LG전자에 따르면 백 사장은 최근 세계적 환경인증기관인 독일의 TUV라인란드로부터 '그린에너지 혁신상'을 수상한 뒤 그룹 홈페이지 'LG人 이야기'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백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LG전자는 그린에너지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동시에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소비전력과 생산현장에서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적극 나서는 등 그린비즈니스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백 사장은 LG전자가 그린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럽과 미주 등은 대기전력과 소비전력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어 그린에너지 분야에 적극 대응,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 사장은 태양전지 사업과 관련, "올해 120메가와트(MW)를 생산한 가운데, 2015년까지 1기가와트(GW)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며 "1기가와트는 국내 100만 가구의 전기를 책임질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대해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의 전력시스템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망을 실시간으로 관찰 및 통제하는 등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전력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뒤 "스마트 그리드 적용유무가 가전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여 다른 기업보다 빨리 표준기술과 인증을 획득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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