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여친구', 이승기에게 기대되는 이유 3가지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부성철)가 첫 회 시청률이 12.7%를 기록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세를 보이는 가운데 능청스럽고 코믹한 스타일로 변신한 이승기의 열연이 눈에 띄고 있다. 이처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승기에 기대되는 3가지 이유를 알아봤다.<strong>찬란한 유산이후 물오른 연기력</strong>이승기는 지난 2004년 방송된 MBC 시트콤 '논스톱'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고 정극 연기는 2006년 KBS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서다. KBS2 ‘소문난 칠공주’는 최고 시청률이 47%에 이를 정도로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이승기는 ‘소문난 칠공주’에서 황태자 역 일명 '마마보이'로 출연해 무슨 일만 터지면 엄마 치마꼬리에 매달리고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공부와는 담을 쌓고 여자들 꼬시기에 여념이 없는 역할을 통해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후 이승기는 SBS '찬란한유산'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찬란한유산’도 4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 허당 이미지에서 탈피 '나쁜 남자' 캐릭터에 도전한 것. '찬란한 유산'에서 준 재벌 진진식품 집안의 안하무인 손자 선우환 역을 맡은 이승기는 능력 있는 할머니 덕에 풍족하게 자라 주위에 대한 배려심이 없고 제멋대로인 재벌3세로 변신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연기력은 물론 대중성과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그이기에 기대해 볼만하다.<strong>황태자 이승기와 여신 신민아의 만남</strong>드라마 시작 전부터 이승기-신민아 두 스타의 만남은 화제가 됐다. 이날 첫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는 차대웅으로 완벽 분했다. 때로는 능청스럽고 때로는 코믹하게 구미호를 처음 만난 인간 남자를 표현해냈다. 같이 호흡을 맞춘 구미호(신민아)와 티격태격 완벽한 호흡을 이뤘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공포스런 양면성을 가진 구미호에게 그는 때로는 두려움과 사랑스런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미 전작 ‘찬란한 유산’에서 상대배우 한효주와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남녀연기상’ ‘커플상’까지 수상한 전력을 되새겨 볼 때 이 두사람의 만남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strong>이승기의 스타성</strong>‘1박 2일’에 출연하며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황태자 이승기. 그의 본업은 가수이지만 예능과 연기자로 영역을 넓히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저 잘생기고 노래만 잘하는 가수보다는 완벽 할 것 같으면서도 뭔가 어설픈 허당의 모습으로 국민남동생 이미지를 어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50%대 시청률을 육박했던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두 국민드라마를 통해 주 시청층인 어머니들 아줌마팬들을 기하급수적으로 양산했다. 이처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높은 인지도와 스타성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좋은 영향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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