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친이계, 계보 해체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6일 "친이(친이명박)계는 계보를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이, 친박(친박근혜) 계파가 사실상 (17대)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태동한 것인데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정해졌고, 실제로 당선까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계속 계보를 유지한다는 것은 기득권을 유지한다는 것"이라며 "18대 총선 공천 파동에서 드러났듯 소수파에 대한 일종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그룹으로 밖에 역할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함께 내일로'나 '국민통합포럼' 등은 친이 주류들이 이끌고 있는, 또 대부분의 친이 의원들이 포함돼 있는 단체"라며 "그런 단체들부터 해체하는 것이 국민과 당원들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최근 정부여당의 '대기업 때리기' 발언과 관련 "우리나라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해 공정 거래를 해칠 정도로 과도한 '납품가 후려치기', 기술 탈취 등 나쁜 사례를 축적해 왔다"며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문제제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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