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제자리걸음..상승부담 커

견조한 베이시스에도 상승폭은 미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225선을 돌파하는 듯 했던 지수선물이 결국 제자리걸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동참하며 견조한 베이시스를 보였지만, 이들의 매수세가 적극적이지 않았고 기관의 매도공세가 만만치 않았던 탓에 지수가 이렇다할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 증시가 지난 밤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지수선물이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 역시 상승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15포인트(0.07%) 오른 224.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25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에 대한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게 출회되면서 재차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70계약(이하 잠정치), 1870계약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800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덕에 베이시스는 견조한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고 이는 차익 매수세로 고스란히 연결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94억원, 비차익거래 2016억원 매수로 총 321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1673계약 증가한 8만7515계약을 기록했고, 전체 거래량은 23만9991계약으로 전일대비 85% 수준에 그쳤다. 마감 베이시스는 1.10을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지은 기자 je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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