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시도 꾸준..1700 부담 여전

외인 소극적 '사자'..비차익 매수세는 견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좀처럼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상승 전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1700선에 대한 부담이 상당해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은데다, 이미 많이 올랐다는 인식에 차익성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 역시 지수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8포인트(0.03%) 오른 1691.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8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180억원 규모를 순매수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6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4%) 내린 80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6%), 한국전력(-1.02%), KB금융(-2.84%)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현대차(1.41%)와 신한지주(0.66%), 하이닉스(1.73%), LG전자(1.25%)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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