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체결식에서 강학희 원장(앞줄 오른쪽)과 이광훈 이사장(왼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국내 피부과 분야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신진 피부과 교수들에에 연구비를 무상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학술교류도 활성한다는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과 대한피부과학회는 지난 10일 국내 피부연구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연구지원 협약을 통해 신진 교수들의 연구계획서를 공모, 선발해 향후 5년간 총 7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피부과 교수들과의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산학간의 지식교류도 활발히 한다는 계획이다.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국내 미용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연구지원을 통해 피부 기초연구 인프라를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번 체결로 피부 기초연구분야 지원이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피부연구 미용분야나 임상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나 기초연구는 상대적으로 뒤쳐진 편이다.한편 이번 체결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피부과학회 사무국에서 강학희 원장과 이광훈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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