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한국타이어 사장 승진 '3세 경영 본격화'

▲한국타이어 조현식 신임 사장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조현식 한국지역본부장 앤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이 다음달 1일자로 2010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국지역본부장 앤 마케팅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한다. 조 신임 사장은 한국타이어 오너가의 장남으로 이번 승진은 그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조 신임 사장은 1995년에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10월 미국 미쯔비시 상사 입사했다. 이후 1997년 한국타이어에 합류해 경영혁신팀 차장, 해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조 신임 사장이 재임기간 중 국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켰으며, 지난해 국내타이어 시장점유율 50%이상으로 국내 1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공로에 따른 것"이고 설명했다.한편 조 신임 사장은 계속해서 한국지역본부장 앤 마케팅본부장의 업무를 맡게 되며, 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 전문경영인 체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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