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잡지 대신 전자책 제공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잡지를 치우고 전자책을 비치하기로 했다. KT(대표 이석채)는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 )과 전자책(e-Book)서비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전자책을 읽고 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전자책 서비스 시범운영을 실시한다.시범서비스 기간 중 삼성서울병원 내원 고객은 삼성 'SNE-60' 전자책 단말기를 대여받고, 이 단말기를 통해 KT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전자책은 실제 종이처럼 편하게 읽으면서도 글자 크기를 조절하거나, 책 읽어 주는 기능, 음악듣기 기능도 가능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자외선 소독기를 통해 전자책 단말기를 살균해 위생면에서도 우수하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이번 KT와의 제휴를 통해 내원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사장)은 "앞으로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 병원 내방 고객들이 전자책을 통해 독서를 하고 음악을 듣는 등 대기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입원환자들도 병원에 머무는 동안 전자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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