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수상·동아리활동·교사평가·가정환경 등 활용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의 구체적인 평가 반영요소로 교내수상, 동아리활동, 교사평가, 가정환경 등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7일 오전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발표했다.이번 기준에서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에서 사교육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공인어학시험 성적, 교외수상 실적, 구술 영어면접, 해외 봉사실적 등을 구체적으로 예시하면서 각 대학이 반영을 제한하도록 했다. 한편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에서의 반영 평가요소별 평가내용 및 평가자료를 모형을 통해 예시했다.대교협이 예로 든 모형을 살펴보면 교과 관련 요소,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적성, 학습환경 등이 4가지가 주요 평가요소가 된다.이 중 교과 관련 요소로는 교과성적, 교과성적, 학년별 성적 추이, 학업관련 탐구 활동, 교과 관련 교내 수상실적, 방과후학교 활동 등이 예시됐다.창의적 체험활동 부분의 구체적인 예로는 독서 활동, 자격증 및 인증, 진로탐색·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방과후학교 활동 등이 제시됐고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적성 부분에서는 공동체 의식, 리더십, 학업의지, 특별활동, 출결 상황, 교사의 평가, 교우관계 등이 언급됐다. 끝으로 학습환경 부분에서는 가정환경, 학교 여건, 지역의 교육여건, 학업수행의 장애극복 등이 예시됐다.예시된 모형에서는 이들 요소를 학업의지 및 전공 적합성, 창의성, 인성, 학업성취도, 성장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설명돼 있다.이 모형과 관련해 대교협은 평가요소 중 해당 전형과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요소를 선택하거나 다른 요소를 추가해 활용해도 되고 인재상에 맞는 평가기준을 선택 또는 조정해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고할 수 있는 모형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대교협 측은 대학의 자율성 존중, 대학의 책무성 강조, 고교 교육과의 연계 강화, 공정성·신뢰성 확보, 관련 정보의 성실한 제공 등을 입학사정관제 추진 원칙으로 제시했다.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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