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중인 간암치료제가 임상2상에 돌입한다.중외신약은 자회사 크레아젠의 간약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1~3기의 간암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서울대병원 등에서 시행된다. 약 30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구가 끝나는 대로 2012년 조건부 시판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크레아박스HCC'는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 간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항암제다. 본인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제조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투여 후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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