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는 15일 '윈도우모바일7' 공개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인 '윈도우모바일7'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MS측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 업계 강자인 구글과 애플을 따라잡는다는 복안이다.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무선통신산업컨퍼런스(wireless industry conference)에서 새로운 휴대폰 운영체계가 탑재된 윈도우모바일7을 대중 앞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윈도우모바일7은 MS의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인 준HD와 비슷한 유저 인터페이스(UI)로 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MS는 그동안 휴대폰 부분에서 구글, 애플 등에 밀려 그 영향력이 저조했다. MS의 휴대폰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업체는 지난해 9월까지 10.5%에 그쳤다. 지난 2006년 9.3%였던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증가율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2007년 중반에야 아이폰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13.7%까지 올라섰다.이와 함께 MS는 십대들을 위한 스마트폰인 '핑크'도 내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년 전 MS가 인수한 댄저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소셜네트워킹 어플리케이션이 강화됐다. 제조는 일본의 샤프가 맡았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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