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깜짝실적...올해 美시장 기대' <키움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성재·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2008년 4분기 1258원 -> 2009년 4분기 1169원)에도 불구하고 YF소나타 등 신차 투입과 수출가격 인상 등으로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이들은 "올해 영업실적 역시 신차투입과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조원, 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다음달 YF소나타 미국 런칭이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3.3%까지 하락한 미국시장 점유율이 투싼ix와 YF소나타가 본격 판매되는 다음달 4.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현대차 미국판매는 51만대로 전년비 8만대(17.8%) 증가해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4.5%로 0.3%p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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