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케이스 · 멀티 터치펜 등 고급형 인기
아이폰 전용 가죽케이스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스마트폰 '광풍'으로 인해 온라인몰에서 관련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가의 터치폰 판매량이 높아지면서 케이스도 고급형 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다.22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12월15일~1월15일)간 소형 디지털기기 케이스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50%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G마켓에서도 아이폰케이스나 배터리 등 아이폰 관련 액세서리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폰 케이스의 경우 1월 첫째 주 대비 둘째 주 판매가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이폰 관련용품과 아이폰 배터리도 전주 대비 판매가 각각 59%,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이폰 전용 케이스는 하루 평균 70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유명세에 맞게 가죽, 투명, 실리콘 등 다양한 형태의 케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그 중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소재는 가죽이다. 가죽소재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 추운 날씨로 인해 가죽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따뜻한 느낌 때문에 옥션에서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이 전달 동기 대비 무려 60% 이상 증가했다. 케이스 뿐 아니라 터치펜도 인기다. 아이폰이 경우 기존 터치폰과는 달리 터치펜을 별도 구매해야하기 때문이다. '멀티 터치펜'(G마켓ㆍ1만 9800원)은 부드러운 섬유브러시를 사용한 정전식 터치펜이다. 얼룩이나 스크래치가 남지 않고, 정전기 제거 효과도 있다. 아이폰에는 고리를 걸 수 없기 때문에 뚜껑 끝부분의 클립부를 이용해 옷이나 가방에 고정할 수 있다.이경은 옥션 소형 디지털기기 카테고리 대리는 "최근 고가의 터치폰 판매량이 높아지면서 케이스도 고급형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구매 연령대도 10대부터 40대 중년층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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