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하락 매수 기회<우리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윤효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00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추정돼 당사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시장컨센서스 대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3.7%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 대비 소폭 저조한 원인에 대해 ▲3분기에 기대이상의 매출을 발생시켰던 추석선물세트 매출 환입 ▲방판과 아리따움 채널의 재고 축소 ▲성과급 발생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생활용품 및 녹차사업부가 전년동기대비 23.8%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 성장에 기여했던 추석선물세트 일부의 매출환입이 발생했다"며 "또한 12월에 방판 및 아리따움 채널의 대리점 재고를 축소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됐으나 회계적 매출에는 미반영된 부분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또 "지난해 실적 호조로 평균 약 500%의 성과급 지급이 연말에 발생, 일회성 비용이 생겼다"며 "한편 럭셔리브랜드 채널인 백화점 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돼 실적 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했다.그는 "올해에 중국사업 매출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또한 중국 시장 방판 사업에 대한 라이센스 취득이 올해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라이센스 취득시 방판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향후 중국 사업 확대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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