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CEO 박종인의 새로운 그림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전자금융의 선장으로 안정성 1위의 우량 회사로 변신시키며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보인 박종인 사장이 30일 한국신용정보평가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지난 2003년 9월 한국전자금융대표로 부임한 지 꼭 6년만이다. 금융계에서도 장수경영인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인맥,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박 사장에 대해 시장의 기대는 크다.박 사장의 색깔있는 경영리더십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전자금융에 부임할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3년 만에 코스닥에 등록시키고 6년연속 지속성장 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 성과를 보여왔다.한국전자금융은 국내 현금 자동입출금기기(CDㆍATM) 관리사업에서 시장 점유율 1위회사로 2000년 1월 한국신용정보(한신정)에서 분사된 후 2006년 7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한 추진력과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스킨십도 높게 평가된다. 변화관리 능력이 탁월하며 적응력이 유연하다는 평도 많다.특히 그의 강점은 탁월한 인맥. 지난 해 출범한 연세대 출신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연금회의 초대 사무국장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대모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박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삼성생명 기획실,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을 거쳐, 1993년 삼성카드 마케팅팀 팀장을 맡으며 금융계에 발을 들였다. 이 후 삼성카드 영업기획실장, 현대캐피탈 고객지원본부장, 국민은행 카드부문 부행장 등을 지내며 카드 1세대로 업계에서는 형님뻘에 속하는 전문통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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