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업률 IMF 이후 ‘최저’

대전시, 11월 실업률 2.8%…고용률은 56.9%로 앞달보다 0.3%포인트 올라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의 실업률이 IMF외환위기 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11월 실업률은 2.8%를 기록, 외환위기 뒤 처음 2%대에 들어섰다. 고용률도 앞달보다 0.3%포인트 오른 56.9%를 보였다. 이는 취업자가 2000명 는 데 반해 실업자가 3000명 준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바로 전 실업률(2.9%)보다 0.1%포인트 낮아져 경제회복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실업자는 2만4000명이었으나 올핸 2만명으로 4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외환위기 바로 뒤인 1998년 7.1%, 1999년 6.3% 등으로 올라갔으나 대덕테크노밸리 개발 등에 따른 기업유치로 ▲2000년 4.8% ▲2001년 4.6% ▲2002년 3.9% 등으로 떨어졌다. 또 민선 4기 들어 327개의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로 2007년 4.1%, 2008년 3.6% 등으로 낮아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직자들 취업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대졸자 등 새 채용은 원활치 않은 상황”이라며 “시는 이 부분을 보충키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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