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스코 등 제자리걸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성 탐색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 덕에 상승전환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매까지 일제히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안착이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데 따른 부담감과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엇갈리는 해석이 투자심리를 붙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01포인트(-0.00%) 내린 1632.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2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800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에 부담을 가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2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현재 11억원 가량의 물량만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77만1000원, 57만9000원에 거래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0.16%), 신한지주(-0.86%)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95%)와 LG전자(0.43%), LG화학(0.44%)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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