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 23일 충남도 및 예산군과 예산 신소재산업단지 이전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수도권기업들이 집단으로 충남 예산에 몰려온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23일 충남도청에서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과 예산 신소재산업단지로의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전기업들은 경인주물공단조합을 비롯 ▲극동주공 ▲금방산업 ▲대광주공 ▲대한금속공업 ▲대성주철공업 ▲동진주공 ▲부천주물 ▲삼성주공 ▲삼창주철공업 ▲서광금속 등 23개 업체. 이들 기업은 공장터가 수도권보다 싸고 대전~당진 고속도로, 당진항 등 물류인프라를 잘 갖춘 예산의 입지조건에 공장 등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및 기계부품 금속주조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이들 기업은 예산 신소재산업단지에 42만2547㎡ 규모의 터를 마련, 2014년까지 2025억원을 투자해 금속주조공장을 세운다. 충남도는 23개 기업 이전으로 5년간 27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9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을 한꺼번에 충남도에 온 건 큰 경사”라며 “도와 예산군은 기업이 정상운영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류옥섭 경인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은 “공장을 예산으로 옮기는 기회를 바탕으로 금속주조분야에 국내 대표기업이 될 수 있게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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