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도 전환…코스닥 상승폭 축소

시총 상위주 하락 종목 늘어…전저점 지지 여부 관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3포인트(0.24%) 오른 473.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억원, 4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은 8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락세로 돌아서는 종목이 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흐름을 보이던 메가스터디가 전일 대비 400원(-0.16%) 내린 2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0.71%)과 CJ오쇼핑(-0.83%), 성광벤드(-0.91%), 네오세미테크(--2.25%) 등이 하락세다. 반면 서울반도체(0.36%)와 소디프신소재(0.58%), 태광(2.45%), GS홈쇼핑(3.01%) 등은 강세다.닷새만에 반등에 나선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을 반납함에 따라 투자심리는 또 다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저점 부근에서 멤돌고 있는 코스닥 지수가 이날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전저점 붕괴와 함께 당분간 힘겨운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