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급하게 응급의료구조센터에 전화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머큐리에 따르면 호바트 프라이빗 병원 중환자실에서 한 사내가 수술 후 깨어나 보니 꿰맨 부위로부터 피가 흘러 간호사 호출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고.피 흘리던 환자는 간호사가 나타나기를 10분 동안 기다리다 그림자도 보이지 않자 아내에게 병원 간호사실로 전화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부인이 건 전화에도 아무 응답이 없었다.견디다 못한 환자가 응급의료구조센터에 전화 걸어 겨우 치료 받을 수 있었다고.병원측은 간호사들 모두 다른 환자를 돌보느라 응답이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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