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유럽과 아시아지역으로의 물동량 회복 조짐에 한진해운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한진해운은 17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보다 4.17% 오른 1만8750원을 기록,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틀간 오름폭만 8%가 넘는다. 한진해운의 최근 강세는 유럽과 아시아지역으로의 물동량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까지 컨테이너 시황을 기존 우리의 예상과 비교해보면 물동량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운임은 반대로 인상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관은 지난 10일부터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은 특히 그동안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던 외국계증권사를 통한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 CS가 매수우위창구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외국계의 순매수 물량은 7만3000주가 넘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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