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08년 김장 담그기
지난해에 이어 올 행사에 참여하는 한 부녀회원은 “추운 겨울 우리가 담가드린 김치를 드시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생각하면 내 집 김장 담그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구는 정성을 담은 김장 김치를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80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위탁아동 가정 등 총 552가구에 전달한다. 동주민센터의 행정 차량을 이용, 지원대상 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지만 참여할 때마다 주민들의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 맛있는 김치를 보내드리려 한껏 정성을 들이는 모습에 항상 마음이 훈훈해지곤 한다”며 “모쪼록 신종플루까지 겹쳐 마음까지 시린 올 겨울,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힘내서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