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가능..정부와 올해는 안된다 타협하지 않았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내년 1분기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빠르면 1월이 될 것이지만 2월에 무게중심을 두고 싶다. 내년 1분기가 GDP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1월이면 4분기 GDP 속보치가 나온다. 저금리로 인해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나야 한다는 이 총재의 코멘트처럼 내년 1월에는 부작용이 뚜렷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2일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사진)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유일하게 주장했던 인물. 그는 “한 사람쯤은 틀려도 될 듯 해서 그랬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양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없다는 금통위 분위기를 이성태 한은 총재가 무난히 표현한 듯 하다”며 “과거에도 한은이 그랬던 것처럼 전통적으로 물가상승압력이 높고 경기가 좋다는 지표가 나와야만 통화정책 패턴을 바꿨다”고 11월 금통위 관전 심정을 전했다.그는 이어 “정부 등에서 연내 인상은 안된다는 논리가 많았다. 그렇다면 한은과 내년은 되는 것 아니냐는 타협이 있을 수도 있다”며 “내년 1월이 되면 이제는 괜찮은 것 아니냐라는 생각에 기준금리 인상이 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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