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올해도 자선 모금용 누드 캘린더를 발행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델은 모두 라이언에어의 여승무원들이다.라이언에어는 올해 누드 캘린더로 장애아동후원단체인 KIDS에 10만 파운드(약 1억9400만 원)를 기부할 계획이다.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올리어리 최고경영자(CEO)는 노동당 소속 레미 하니볼 하원의원에게 캘린더 한 부를 보냈다.하니볼 의원은 지난해 라이언에어가 여승무원들을 누드 달력 촬영에 강제 동원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올리어리 CEO는 “모델로 나선 여승무원들 모두 자원자”라며 “올해 전체 여승무원 4000명 가운데 800명이 자원했다”고 전했다.라이언에어의 누드 달력이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2008년이다.2010년판은 지난 9월 촬영한 것으로 1만1000부를 찍는다.라이언에어의 스티븐 맥나마라 대변인은 “누드 달력이 발행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며 “2010년판도 금방 절판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누드 캘린더는 라이언에어 웹사이트에서 1부당 10파운드에 판매 중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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