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CJ프레시웨이를 방문해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현장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영양학과를 개설한 대학들의 현장체험 수업이 늘고 있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대표 이창근)는 지난 4일 자사를 방문한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3학년 학생 60여명의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숙명여대, 5월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수업을 도운 바 있다. 학생들은 이날 수업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버섯샐러드와 씨푸드 스파게티의 조리 과정을 지켜본 뒤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현장실습에 참여한 곽란영 씨는 "직접 다뤄볼 기회가 적었던 새우, 갑오징어, 홍합, 각종 버섯 등의 식재료를 활용해 조리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됐다"며 "단체급식이 이루어지는 실제 동선을 직접 따라가며 체험하는 현장감 있는 시간이라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경은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영양학, 식품학, 생화학 등 조리 원리에 대한 기초 수업은 많은 편이나 정작 음식 자체를 만드는 수업을 학생들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단체급식장의 영양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조리가 일어나는 현장에 대한 체험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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