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반등다운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간밤 급등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와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는 별다른 호재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3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63포인트(0.54%) 오른 1594.48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난 6일 발표한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4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수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별다른 호재가 없는 한 국내 증시는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환율은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 반전한 것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10원(-1.18%) 내린 118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