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정애리 선생님, 본받고 싶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장서희가 "정애리 선생님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장서희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2009 희망TV-기아체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에 함께 출연한 정애리 선배님을 본받고 싶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장서희는 "기부는 조금씩 해왔지만 몸소 봉사한 적은 이번 희망TV가 처음"이라며 "사실 기회가 없었다. '아내의 유혹' 출연 당시 정애리 선배님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게 웃었다.이어 "하루는 정애리 선배님께서 안색이 안좋은 상태로 촬영장에 오셨다. 연탄 나르고 와서 그렇다고 하시더라. 연기 선배님으로, 인간적으로 정애리 선배님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더붙여 선배님처럼 아름다운 일은 많이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기회가 되면 아프리카로 가보고 싶었다. 이번 '희망TV' 참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선행을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BS 사회공헌프로그램 '2009 희망TV-기아체험'이 지난 23,24일 이틀간 5부로 나눠 생방송됐다. '2009 희망TV-기아체험'은 올해로 13년째 맞는 공중파방송의 대표적 국제구호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굿네이버스, 굿피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하는 공동모금 캠페인으로 진행됐다.'2009 희망TV-기아체험'에서는 스타팝콘 1호인 장서희를 비롯해 박용하, 박시후, 박시연, 윤소이, 예지원 등 스타팝콘들이 해외 취재를 다녀왔다. 박용하는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에 다녀왔고 박시연은 아시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 박시후는 축구교실을 지어주기 위해 코트디브아르에, 윤소이는 식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콩고에, 예지원은 필리핀의 고산족인 아이따족을 만나고 왔다.특히 장서희는 네팔에서 만난 소녀 러츠미를 초청해 손가락 수술을 해줬다. 러츠미는 장서희의 도움으로 엄마, 동생과 함께 입국해 수술을 받고 완쾌됐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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