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 최종일 8언더파 '괴력'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가 '아시아 원정길'에서 귀중한 1승을 수확했다.최경주는 2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로열조호르골프장(파72ㆍ6984야드)에서 열린 아시안(APGA)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최종일 무려 8언더파를 치는 괴력을 앞세워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정상에 등극했다.비록 APGA투어지만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했던 최경주에게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우승이다.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23일 비로 순연된 1라운드 잔여경기 5개홀에서 버디 2개, 2라운드 18개홀에서 버디 8개를 솎아내 하루에 10타를 줄인데 이어 이날도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여 '부활'이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 출전차 귀국해 "스윙교정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자신의 말을 1주일만에 사실로 입증한 셈이다.최경주에 이어 니랏 찹차이(태국)가 2위(16언더파 200타)에 올랐고, 이 대회 또 다른 초청선수인 '남아공의 쌍두마차' 레티프구센이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를 차지했다. '한국군단'은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이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톱 10'에 진입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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